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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출발한 삼성 백상원, 첫 경기부터 눈도장

작성일: 2016.03.09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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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루수도 고민이지…"

류중일 감독은 8일 시범경기를 보고 고민을 얼마나 덜었을까. 그는 1, 2차 캠프 훈련과 연습 경기에서 주전 2루수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다. 야수 쪽에서는 2루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지바롯데로 이적한 야마이코 나바로가 공격력에서 워낙 압도적이기도 했고, 백업 선수가 마땅치 않기도 했다.

귀국일을 하루 앞둔 캠프 마지막 날, 류 감독은 아직 투타에서 전력이 확실하지 않다며 "2루수가 고민이다"고 했다. 그렇게 시작한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백상원이 눈도장을 찍을 만한 활약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첫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백상원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백상원은 지난해 52경기에 나와 타율 0.247을 기록했다. 2루수로는 156이닝을 책임졌다. 실책은 4개. 3루수로도 54이닝에 나왔다. 올해 류 감독은 백상원과 조동찬을 나바로를 이을 주전 2루수 후보로 점찍었는다. 백상원의 오키나와 연습 경기 성적은 9경기 29타수 6안타, 타율 0.207이다. 조동찬이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백상원이 먼저 출발선에 섰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0 앞선 1회 2사 1,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3회에는 포수 땅볼을 파울로 착각해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남은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다. 수비에서는 실책이 없었고 6회 용덕한의 6-4-3 병살타를 이끌었다.

[동영상] 이승엽-백상원의 적시타로 앞서가는 삼성 ⓒ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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