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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첫 안타' 김현수, 마수걸이 타점까지…팀은 무승부

작성일: 2016.03.11 05:3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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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8경기만에 메이저리그 마수걸이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에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빅리그 데뷔 후 25타수만에 안타를 때리며 무안타 부담을 덜었다. 팀은 보스턴과 4-4로 비겼다.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양키스 선발 브라이언 미첼의 공을 건드렸으나 타구가 2루수 로날드 토레예스의 글러브를 벗어나지 못했다.

1-2로 끌려가던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몸에 맞는 공으로 시범경기 첫 출루를 신고했다. 볼카운트 0-2에서 양키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카일 하네스에게서 몸 맞는 공을 뺏어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6회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1-4로 끌려가던 7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양키스 투수 제임스 패로스의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땅볼이었으나 코스가 좋았다. 유격수의 송구보다 1루 베이스를 밟은 김현수의 발이 더 빨랐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김현수는 빅리그 첫 타점도 올렸다.

한편, 볼티모어는 1회초 제이콥 엘스버리, 로버트 레프스나이더,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먼저 내줬다. 곧바로 이어진 1회말 공격에서 아담 존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했으나 5회 또다시 카스트로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1-4로 뒤진 7회 김현수와 스티브 톨레손이 3타점을 합작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 팀은 추가 점수를 뽑는 데 실패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0일까지 1무 9패를 기록했던 볼티모어는 11일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올 시즌 시범 경기 무승을 이어 갔다.  

[사진] 김현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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