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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첫 국제 대회 우승' 유영, 기쁘지만 아쉬움 큰 이유(종합)

작성일: 2016.03.15 15:0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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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유영(11, 문원초)이 금의환향했다. 

유영은 지난 9일(한국 시간)부터 13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컵 오브 티롤 ADVANCED(고급) 노비스 부문에 출전했다. 쇼트프로그램 46.72점 프리스케이팅 88.03점을 더한 총점 134.75점을 받은 유영은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인 마리나 피레다(이탈리아, 102.43점)와 점수 차는 무려 32.32점이었다. 압도적인 점수 차로 국제 대회 첫 정상에 오른 그는 자신의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15일 오후 귀국한 유영은 "컵 오브 티롤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지만 실수를 해서 아쉽다"며 "실수를 안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 유영은 무릎이 찢어졌다. 국제 대회를 앞두고 좋지 않은 일이 생겼지만 유영은 이를 이겨 냈다.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로 큰 부상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상이 아닌 모 상태로 경기에 나섰다.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했지만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과천에서 지상 훈련을 하다가 계단에서 넘어졌다. 무릎이 찢어져서 좀 아팠지만 대회에서 할 것을 다해 기쁘다"고 말했다.

유영이 출전한 노비스 경기는 10일 막을 내렸다. 그러나 유영은 곧바로 귀국하지 않았다. 남은 주니어와 시니어 대회를 관전하기 위해서였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본 소감에 대해 그는 "배울 점이 많았다. 이번 대회 경기를 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동계체전에서 유영은 여자 초등부 3위에 그쳤다. 경쟁자인 임은수(12, 응봉초)와 김예림(12, 군포 양장초)에게 밀렸다. 유영은 경쟁자와의 승부보다 자신의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번 컵 오브 티롤 우승으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는 "체전 때 못했지만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았다. 다시 열심히 해서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줬다. 정말 기쁘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유영은 다음 달 초에 열리는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종별선수권대회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다.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종별선수권대회에서 클린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상] 배정호 기자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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