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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파이널6] 오리온 '감초' 김동욱 "MVP보다 우승 반지 원했다"

작성일: 2016.03.29 22:0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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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박대현 기자] "MVP 욕심보다 우승 반지 하나 더 끼는 게 더 간절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이지스와 2015~2016 KCC 프로 농구 챔피언 결정 6차전에서 120-86으로 이겼다. 시리즈 스코어 4-2로 창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욱은 23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4년 만의 우승에 감초 노릇을 톡톡히 했다.

강력한 챔프전 MVP 후보로 꼽혔으나 이승현이 MVP 영예를 누렸다. 김동욱은 "챔프전 MVP 후보로 많은 기자들이 제 이름을 언급해 주셨는데 솔직히 개인상보다 우승 반지를 하나 더 끼는 게 중요했다. (이)승현이가 MVP 상금으로 술 한잔 사 주면 된다(웃음). 승현이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승승장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홈에서 우승을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 전주에서 5차전을 지고 난 뒤 우승 못하면 어떡 하나 밤잠을 못 이루고 걱정했다. 그러나 6차전에서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려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이제 당분간 농구공을 내려 놓고 쉬고 싶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사진] 김동욱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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