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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뛰어라 LG’, 박용택 “유지현 코치 일부러 사인 남발”

작성일: 2016.03.29 12:55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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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유지현 주루 코치가 시범경기 때 일부러 도루 사인을 많이 냈다.” 

LG 트윈스가 올 시즌 뛰는 야구를 선언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빠른 야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양 감독은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장타력보다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야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오키나와 리그 때부터 LG 선수들은 양 감독의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베이스러닝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렸던 KIA 타이거즈와의 첫 시범경기에서도 LG는 발로 득점을 만들었다. 2회 2사 1,3루에서 3루 주자 서상우와 1루 주자 양석환이 뛰었다. 양석환이 딜레이드 스틸로 포수 백용환를 속였고 그 틈을 이용해 서상우가 득점했다. 10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도 LG 선수들은 발 야구로 6-4 승리를 이끌었다. 

젊은 선수들이 뛰기 시작하니까 베테랑들도 스타트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각각 8개와 9개밖에 도루에 성공하지 않았던 루이스 히메네스와 정성훈도 시범경기에서 적극적으로 뛰었다. 박용택은 28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 데이 & 팬 페스트데이에서 LG의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박용택은 “시범경기에서 유지현 코치가 일부러 도루 사인을 남발했다”면서 “도루는 뛰어 보고 계속 죽어 봐야 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 올 시즌 팀에서 재밌고 활기찬 베이스러닝이 많이 이뤄질 것이다”고 예상했다. 

LG는 지난 시즌 팀 도루 113개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17경기 동안 33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2위 넥센 히어로즈와 차이는 10개다. 확실히 달라졌다. LG가 올 시즌 ‘신바람 야구’를 부활시킬지 주목된다.

[영상] 박용택의 설명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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