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 볼티모어 김현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위기의 남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주전 좌익수로 예상됐던 김현수가 4월 5일(이하 한국 시간) 개막을 앞두고 위기에 처했다.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이어 29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경기에도 빠졌다. 벅 쇼월터 감독은 그레이프프루트리그 4경기를 남겨 두고 보스턴 포트마이어스 원정에는 뒤늦게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한 페드로 알바레스를 제외하고 사실상 1.5군을 데리고 갔다.
쇼월터 감독은 지명타자에 4번 놀란 라이몰드, 좌익수에 2011년 시즌 이후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한 훌리오 보본을 8번 타자로 세웠다. 사라소타에서 포트마이어스는 남쪽으로 버스로 1시간 30분 가량 이동해야 한다.
시범경기 원정에 불참하면 홈에서 더 많은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최근 지역 언론은 김현수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 내고 있다. 타격은 물론이고 수비마저 평균 이하로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평가를 보류했다가 기량을 어느 정도 파악한 뒤에 나온 기사여서 불안하기 짝이 없다. 보스턴 원정 불참은 많은 점을 시사해 준다.
쇼월터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때 김현수의 KBO 리그 타격 동영상만을 본 터라 초반에 충분한 기회를 줬다. 미디어의 과도한 취재 열기가 타격에 영향을 준다며 옹호했다. 그러나 현재는 냉정하게 김현수를 보고 있는 느낌이다.
국내에서는 타격이 부진할 때 타격 코치가 앞장서서 비디오를 검토하며 문제점을 찾아서 지적해 준다. 메이저리그는 다르다. 타격 코치가 일일이 문제점을 지적해 주는 스타일이 아니다. 선수가 찾아오면 그때서야 알려준다. 개인을 존중하는 자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타격 코치 스콧 쿨바는 KBO 리그에서도 활동한 지한파다. 볼티모어에서 한국 스타일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코칭스태프이다. 현재는 백약이 무효다. 속내를 털어놓고 대화할 상대가 없다. 이럴 때 외국 무대에서 가장 어렵다. 통역과 자신의 아픔과 고민을 대화할 수 있을까.
김현수는 초반에 23타수 무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을 때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히팅 머신'의 존재감을 언제나 보여 줄지 그를 지켜보는 팬들은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