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리예바 등 피겨 올림픽 대표 공식 발표…'역대급 드림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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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최강국인 러시아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 3명을 최종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20일(한국 시간)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연맹이 현재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90.45점)과 프리스케이팅(185.29점) 그리고 총점(272.71점)에서 모두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카밀라 발리예바(15)를 올림픽 대표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발리예바는 올 시즌 두 개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대회와 러시아선수권대회 그리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세계 기록을 경신해 '기록 제조기' 혹은 '천재 소녀'로 불린 발리예바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올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안나 쉐르바코바(17)도 올림픽 무대에 선다. 유럽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 알렉산드라 트루소바(17)도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트루소바와 올림픽 티켓 한 장을 놓고 경쟁했던 '백전노장'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25)는 끝내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발리예바와 쉐르바코바 그리고 트루소바는 모두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구사한다. 다른 국가 선수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는 이들은 '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남자 싱글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8위에 오른 미하일 콜야다(26)가 올림픽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마르크 콘다르티우크(18)와 안드레이 모잘레프(18)도 베이징 무대에 선다.
이들은 다른 종목 처럼 러시아 국가 자격이 아닌 ROC(Russian Olympic Committee :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로 출전한다. 2018년 평창 대회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는 알리나 자기토바(19, 러시아)가 OAR(Olympic Athletes from Russia :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자격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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