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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매거진] 솔라리, 2002년 레알의 UCL 우승을 회고하다

작성일: 2016.04.07 15:06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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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산티아고 솔라리(39)가 2002년 레알 마드리드의 UCL 우승을 회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2년 5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프덴 파크에서 열린 2001∼200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호화 군단’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었다. 지네딘 지단과 로베르토 카를로스, 루이스 피구와 라울 곤잘레스 등 각 포지션에서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다.

솔라리는 레알의 선수진 구성에 대해 “천재 선수들로 가득했다. 서로 호흡도 잘 맞았다. 선수들의 사이도 좋고 균형도 잘 잡혀 있었다”며 잊지 못할 시기라고 추억했다.

레알은 4강전에서 최고의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를 3-1로 꺾고 UCL 결승에 진출했다. 21세기 첫 UCL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 팀은 레버쿠젠이었다. 솔라리는 “결승을 앞두고 팀의 결속력과 사기가 최고조에 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솔라리는 레버쿠젠과 1-1 동점에서 나온 지단의 골에 대한 언급을 했다. 솔라리는 “왼쪽 측면에 있는 카를로스에게 패스했고 카를로스는 상당히 높게 크로스를 올렸다. 지단은 높게 온 공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결승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솔라리는 지단에게 패스가 연결된 과정을 설명했다. 솔라리는 “내가 한 패스 외에는 모두 운이었다. 카를로스가 마구잡이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지단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며 UCL 역사상 최고의 골로 꼽히는 장면에 운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솔라리는  레알의 유스 팀 감독으로 선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솔라리는 당시 팀에 대해 회상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당시 결승전 이야기를 한다. 2002년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였다.”

솔라리는 전설로 남는 선수들 사이에서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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