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락슬러, 레알 격침의 숨은 공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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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락슬러(22)는 7일(한국 시간) 독일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레알에 2-0로 이겼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드락슬러는 팀이 넣은 모든 골에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 전반 16분 드락슬러는 왼쪽 측면에서 안드레 쉬얼레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에 걸려 넘어진 쉬얼레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추가 골의 시발점도 드락슬러였다. 전반 24분 드락슬러는 오른쪽 측면에 있는 엔리케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엔리케는 아놀드에게 낮게 크로스했고 아놀드는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UCL 16강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끈 드락슬러는 다시 한번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라운드를 폭넓게 사용하며 후방에서 빈 곳에 찔러 주는 패스는 일품이었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드락슬러는 경기 조율 능력을 보여 주며 볼프스부르크가 대이변의 주인공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구단 역사상 첫 UCL 8강에서 힘겨운 상대를 만난 볼프스부르크는 드락슬러의 활약을 앞세워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잃을 것이 없어 더 두려운 볼프스부르크의 젊은 피 드락슬러의 레알 원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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