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하윤. 제공| KBS
▲ 설하윤.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설하윤이 송해의 첫사랑이 된다. 

설하윤은 오는 31일 방송하는 KBS2 설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에서 송해의 첫사랑 히로인으로 변신한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최장수 MC 송해를 위해 후배 가수들이 꾸미는 헌정 공연이다. 송해의 96년 인생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트로트 뮤지컬 형식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안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운 내 고향'을 주제로 송해의 어린 시절을 다루는 1막에는 박애리, 정동원, 이찬원이 등장해 어머니와 이별 등을 노래하고, 청년 송해를 다루는 2막에서는 '젊은 날의 초상, 꿈을 이루다, 내 사랑 그녀' 등을 주제로 설하윤, 이찬원, 영탁, 신유, 태진아, 김연자 등이 출연한다. 3막 '전국노래자랑, 여러분 고맙습니다'에서는 전국노래자랑출신의 홍잠언, 송소희, 박서진, 김태연의 무대를 볼 수 있다. 4막 '에필로그'는 송해가 직접 출연해 감동과 함께 설 명절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설하윤은 2막에서 송해의 첫사랑 역을 맡아 고난도 에어리얼 후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에어리얼 후프를 처음 접한 설하윤은 무대를 위해 매일 피나는 노력으로 연습하며 고난도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설하윤은 "큰 의미를 가진 무대에 자그마하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 특집 섭외받은 순간부터 너무 행복한 나날이었다. 연기와 노래, 퍼포먼스까지 모든 걸 다 준비하는라 긴장 반 설렘 반의 시간이었지만, 행복하게 연습하며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고, 송해 선생님 계속 건강한 모습으로 계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31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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