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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초! 최종예선 첫 승"...총리는 "3-0이 더 좋았겠지만"

작성일: 2022.02.02 17:30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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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이 중국을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을 거뒀다.
▲ 베트남이 중국을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첫 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202221일은 베트남 축구에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전망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9(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8차전에서 중국에 3-1로 승리했다.

베트남은 초반부터 이변을 일으켰다. 전반 9분 만에 탄타이의 선제골이 터졌고 7분 뒤 티엔린의 추가골로 16분 만에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중국은 에이스 우레이를 비롯해 귀화선수인 알란과 알리오시우 등 귀화 선수를 선발로 출격시켰음에도 허무하게 무너졌다.

박항서 감독의 용병술도 빛났다. 후반 25분 티엔린을 빼고 판반둑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는데 교체 투입된 판반둑이 6분 만에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더할 나위 없었던 경기. 종료 직전 중국의 쉬신에게 허용한 만회골이 유일한 흠이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역사상 첫 최종예선 진출에 이어 첫 승과 첫 승점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세웠다. 중국을 꺾은 것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팜민친 베트남 총리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베트남의 골이 들어갈 때마다 일어서서 손뼉을 치고 환호했다.

경기 후 그라운드에 내려가 선수들에게 직접 세뱃돈을 나눠준 팜민친 총리는 오늘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 3-0으로 이기면 더 좋겠지만 3-1도 나쁘지 않다.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 덕분이다고 베트남 대표팀을 축하했다.

이어 새해 첫 날 베트남 국민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됐다. 끈기를 보여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찬사를 보냈다.

베트남축구협회도 베트남이 중국을 3-1로 꺾고 동남아팀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승리를 따냈다. 새 해 첫 날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다. 베트남 축구 2022년 여정의 순조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역사적인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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