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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오늘(7일) KBS 해설위원 데뷔…"영원한 '빙상 여제'였으면"

작성일: 2022.02.07 10:11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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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화. 제공|KBS
▲ 이상화. 제공|KBS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가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해설위원으로 첫 발걸음을 뗀다.

이상화는 7일 오후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KBS 중계에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그는 "경기장에 가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해설위원 데뷔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여전히 선수의 마음에 가깝다는 이상화는 해설위원에 도전하게 된 소감으로 "실감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다. 지금 은퇴한 것도 실감이 안 나고 은퇴를 하고 올림픽이 돌아온 게 또 실감이 안 나는데 제가 또 이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해설을 한다"며 "경기장에 가면 그 경기장 안에 제가 있는 것이지 않나.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이강석과 함께 마이크를 잡는다. 국가대표 선수 시절을 함께해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인 두 사람의 호흡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화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과 2018 평창올림픽 때 이강석 해설위원의 해설을 들었다. 너무 웃겼다. 나랑 같이 운동하던 오빠가 해설하니까 킥킥 대고 웃었다. 근데 오빠가 해설을 잘 하더라"고 귀띔했다.

이상화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상화는 "(과거에) 제가 알고 있는 해설은 무겁고 딱딱한 해설이었다. 요즘 추세는 친근하게 하면서 재밌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해설 데뷔가 첫 올림픽 출전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 그래서 해설에서는 실수 없이, 많이 준비해서 정말 유익한 정보들을 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상화의 선수시절 라이벌이자 친구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의 만남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상화는 "(고다이라)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부담감이 클 거다. 꼭 안아주면서 마지막까지 파이팅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빙상 여제'로 불렸던 이상화는 이 별명을 잃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상화는 해설자로서도 영원한 '빙상 여제'였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드러내, 그의 해설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상화는 8일 남자 1500m, 12일 남자 500m, 13일 여자 500m 경기 등 KBS2를 통해 중계되는 경기 해설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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