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되는 음악이길"…원필, 솔로로 쓸 찬란한 '필모그래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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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데이식스 원필이 솔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원필은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필모그래피' 간담회를 열고 직접 신보를 소개했다.
원필은 일정에 동행하는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키트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솔로 활동을 전면 연기했다. 원필은 자가키트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했지만 PCR 검사를 받고 결과 대기 중이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일주일간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간담회의 경우 지난 4일 미리 녹화돼 예정대로 송출됐다.
원필은 이날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데이식스에서 솔로곡을 발표하는 것은 영케이, 도운에 이어 세 번째다. 데이식스와 유닛 데이식스 이븐오브데이 활동을 통해 동화 같은 섬세한 서정성과 소년 같은 미성으로 사랑받은 원필은 솔로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원필은 "데뷔 5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곡들을 가득 채우다 보니까 정규 앨범으로 인사 드리게 됐다"라며 "이 한 장의 앨범에 제 노력이 꽉꽉 눌러 있으니까 많이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필모그래피'는 원필과 필모그래피를 합쳐 만든 단어다"라고 소개하며 "이 앨범이 제 음악인생에 있어서 필모그래피가 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 '안녕, 잘 가'는 상대가 겪고 있는 아픔을 끊어내고자 원치 않는 이별을 고하는 슬픈 순간을 서정적인 가사로 그려낸 곡으로, 원필의 따뜻하면서도 애절한 음색과 어우러지는 처연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왈츠와 블루스가 결합한 멜로디가 겨울 감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필은 타이틀곡 '안녕, 잘가'를 비롯해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 등 전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원필은 "저 혼자만의 앨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멤버들이 있어 데이식스가 있었고, 데이식스가 하는 음악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됐다. 그런 음악에 영향을 받아서 제 한 스푼을 넣어서 만든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데이식스가 존재해 자신의 솔로 앨범 역시 존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음악 자체가 데이식스보다 보니 유닛, 솔로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저는 그게 너무 좋다. 솔로로 할 때는 저에게 맞는 색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만 생각하려고 했고, 작업하려고 했다"라고 굳이 데이식스와 차별을 두지 않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영케이 역시 원필의 솔로 앨범에 작업하며 힘을 보탰다. 원필은 "형이 먼저 솔로 앨범을 했고, 힘든 점을 잘 알고 있어서 도와주고 싶어했다. 형이랑은 워낙 오래 함께 했고, 현재 가장 친한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형이 큰 힘과 도움을 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원필은 첫 솔로 앨범임에도 10곡이 꽉 찬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 특히 피처링도 없이자신의 목소리로만 오롯이 채운 앨범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그는 "의도치 않게 곡 수가 많아졌다. 회사에서 작업한 곡들을 좋게 들어주셔서 가능했던 것 같다. 오로지 제 목소리로만 채우고 싶다는 생각은 마음 안에서 잡고 했던 거라 자연스럽게 피처링은 없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녹음을 했는데 그 사이에 9곡을 썼다. '휴지조각'은 2년 전에 썼다. 이 기간에 작업한 곡은 빠짐없이 담았다"라고 짧은 사이에 집중력을 발휘해 솔로 앨범을 완성했다고 귀띔했다.
또 원필은 "힘들 때 기쁠 때 들으시면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제 꿈은 오래 음악하는 것이다. 마이데이 분들께 끝없이 보답하고 싶고 위로가 되고 싶다. 저희가 그렇게 받고 있다. 데뷔했을 때보다 지금 현재가 더 기대가 된다. 앞으로 데이식스가 보여줄 음악들과 공연장에서 마이데이 분들과 시너지가 너무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와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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