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송혜교 인스타그램
▲ 출처|송혜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샌프란시스코편' 안내서 1만부를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에 기증했다.

1일 이를 기획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이번 안내서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상하이, 도쿄, 파리, 뉴욕 등에 이어 이번이 일곱 번째 기증이다.

특히 한국어 및 영어로 함께 제작했으며, 전면컬러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한국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에는 장인환·전명운 의거지, 장인환 순국지,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터, 공립협회 회관 터, 사이프러스 공동묘지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서 교수는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에게도 샌프란시스코 내 독립운동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 안내서를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한국의 역사'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편 송혜교는 한국 역사 알리기를 후원하며 지난 11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0곳에 기증해 왔다 .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