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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 "내가 바보도 아니고"

작성일: 2016.04.14 17:31 김신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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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 ⓒ KBS2
[스포티비뉴스=김신형 인턴 기자] "전작들의 결말에 대해서 시청자들에게 혼이 많이 났다."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14일 마지막 회만을 남겨 두고 있다. 결말에 관한 시청자들의 추측이 다양하다. 김은숙 작가의 전작들이 비극적이거나 허무하다는 의견이 많다. SBS '시크릿 가든', SBS '상속자들'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었지만 결말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쳐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자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속 엔딩에 대한 말이 많아졌다. 

13일 방송에서 유시진(송중기)과 서대영(진구)이 작전 도중 사망했다는 비보와 함께 두 사람의 유서를 받은 강모연(송혜교)과 윤명주(김지원)는 충격에 빠졌다. 전사로 처리됏던 유시진이 살아 돌아 왔고 강모연은 놀라며 행복과 안도가 섞인 눈물을 쏟았다. 1회만을 남겨 둔 상황에서 서대영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자 '새드 엔딩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나왔다.
  
김은숙 작가는 13일 오전 방송된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태양의 후예'의 결말에 관해 언급했다. 이 작가는 "전작들의 결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혼이 많이 났다. 아마 같은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싶다. 본 방송을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고 되돌릴 수 없다. 드라마 속에 시청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엔딩을 향한 우려와 추측이 많다. 

'유시진 이등병의 꿈이었다'로 허무하게 끝나는 거 아니냐는 등 떠도는 결말 예측에 김은숙 작가는 "진짜 이런 결말을 냈다면 아마 이민을 가야 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에 못 살 것 같다"고 말해 해피 엔딩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14일 방송되는 16회로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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