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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정경문 대표 "2년 간 히트한 드라마 없어, '망작' 뼈아프지만 투자 확대"

작성일: 2022.04.19 16:1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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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문 대표. 제공 ㅣSLL
▲ 정경문 대표. 제공 ㅣSLL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SLL 정경문 대표가 지난 2년 간 드라마 성적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정경문 SLL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렛츠 룰루랄라’(Let’s LuluLala) 행사에서 SLL의 지난 성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돌려서 말씀해주셨지만 '지난 2년 간 히트친 드라마 없잖아'라는 말이다. 맞다. 뼈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까지 줄기차게 망가지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투자 확대하는 회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직도 제작진에 '당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해라'라고 한다. 저는 그게 스튜디오를 감싸고 있는 정신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시청률 측면에선 '망작'이 나오기도 한다. 구체적인 작품명을 말하면 창작자에게 모독이 되기도 하지만 많이 있다. 그런데 어떤 드라마는 시청률이 안 좋은데 OTT에 가서는 굉장히 성적이 좋다. 거꾸로 시청률은 좋은데 OTT에선 성적이 안 좋은 경우도 있다"며 "저희는 급격히 환경이 변하고 있어서 하나의 단일화된 기준을 맞출 수 없다. 창작자들에게 끊임없이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그 뼈아픔보다 훨씬 중요한 미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지난 달 31일 SLL로 사명을 변경하며 전세계 콘텐트 시장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SLL은 15개 제작 레이블(BA엔터테인먼트, wiip, 드라마하우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버드, 스튜디오슬램, 스튜디오피닉스, 앤솔로지스튜디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음, 클라이맥스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의 마더 컴퍼니로 동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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