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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출루머신?…황재균, "출루로 기회 이어가는 것이 내 역할"

작성일: 2022.04.22 00:36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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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 ⓒ곽혜미 기자
▲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kt 위즈 출루머신의 탄생일까. 황재균이 모든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재균은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3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이날 들어선 모든 타석에서 출루하며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황재균의 출루가 빛났다. 1회 1사 이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를 밟았다. 2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4회에는 2사 1,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고, 6회에는 다시 한 번 볼넷으로 살아나갔다. 마지막 9회에는 투수 강습타구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적극적인 주루도 돋보였다. 2회 홈에서 아웃은 됐지만, 상대 포일을 틈타 홈으로 대시했다. 9회에는 도루로 2루를 훔쳤고, 상대 폭투에 3루까지 밟았다.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루상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경기 뒤 이강철 kt 감독은 “황재균이 공수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황재균은 이날 3안타로 타율은 종전 0.281에서 0.313까지 약간 올렸고, 19~20일 열린 LG와 경기에서 9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타격감을 되찾으며 테이블세터로서 제 몫을 했다.

이날 활약에 대해 만족한 황재균은 “어제 하루(20일) 약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는데, 요즘 컨디션은 너무 좋다. 전 타석 출루할 수 있던 것이 지금 내 컨디션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도 나를 테이블세터에 배치해주시는 것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담을 가지기보다는 출루를 통해 기회를 이어나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정말 개인적으로나 기록적인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 지난해 우승팀이라 수원 홈팬들을 모시고 가을야구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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