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6회 빅이닝 폭발, 삼성 3연패 탈출…'라팍 원정' 박해민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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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삼성이 데이비드 뷰캐넌의 100구 역투와 김지찬의 역전 적시타로 완성한 6회 빅이닝을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22일부터 24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지만 2위 LG에 뒤집기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8승 13패로 승률 0.381이 됐다.
5회까지는 LG의 일방적 우세였다. LG는 1회부터 선두타자 박해민의 발로 만든 2루타, 그리고 문성주의 투수 실책 출루로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은 1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1루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어 선취점을 만들었다. 문성주는 문보경의 희생플라이에 득점했다.
3회에는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에 홈을 밟아 3-0이 됐다. 김현수는 2사 3루 유강남 타석에서 폭투에 홈을 밟았다. LG는 이렇게 적시타 하나로 4점을 먼저 뽑았다.
삼성의 시간은 6회였다. 5회까지 실점이 없던 LG 선발 아담 플럿코를 상대로 6회 집중타를 쏟아냈다. 김지찬-구자욱-피렐라이 연달아 안타를 때렸다. 여기에 중견수 박해민의 실책까지 나오면서 삼성이 기세를 올렸다.
삼성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2-4까지 추격했다. 김동엽이 3루 주자 피렐라를 불러들이지 못하면서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하위 타순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2사 후에만 볼넷 3개와 안타 2개가 나오면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영진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김지찬이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8회에는 구자욱, 오재일이 적시타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뷰캐넌은 3회까지 4실점하고도 4회부터 7회까지 추가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2승. 삼성은 이승현과 오승환을 차례로 올려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LG 박해민은 정규시즌 첫 라이온즈파크 원정에서 웃다 울었다. 1회 삼성 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뒤 2루타로 선취점 기회를 만들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6회 실책, 7회 주루사를 저지르며 다른 이유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9회초 2사 1, 2루 마지막 아웃카운트마저 박해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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