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 김하늘 "'10년 넘은 스타일리스트, 이렇게 많이 부딪친건 처음"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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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김하늘이 "'킬힐' 덕분에 작품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털어놨다.
김하늘은 27일 tvN 수목드라마 '킬힐' 종영 기념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킬힐'은 홈쇼핑에서 벌어지는 세 여자의 끝없는 욕망과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를수록, 더 높을수록 탐하고 싶어지는 욕망과 권력. 이를 둘러싼 세 여자의 뜨겁고도 격정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김하늘은 극 중 꿈틀대는 욕망으로 UNI 홈쇼핑 탑 쇼호스트 자리를 노리는 우현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워맨스를 선보인 김하늘은 "첫 워맨스 도전이었다. 항상 말랑말랑한 로맨스를 많이 했었다. 항상 새로운 로맨스를 하고 싶었다"며 "첫 워맨스 도전이라 어려웠던 부분도 많았다. 현장에서 PD님과 얘기를 정말 많이 했다. 캐릭터에 대해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건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잘하고 싶었고, 그만큼 어려웠던 작품이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런 캐릭터를 하니까 다음 작품으로 한발짝 올라갈 수 있는 밑바침이 돼 준 작품"이라며 "'킬힐' 덕분에 작품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가 안쓰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국 안은 정말 치열하다. 물론 다른 직업들도 마찬가지지만. 혼자 올라가고 싶기 때문에 혼자서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적도 많았다"며 "아무리 우현이가 잘하고 노력해도 능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니까 오기도 생겼고, 밧줄을 찾았던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안쓰러웠고, 우현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 등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단단하게 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김하늘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캐릭터를 위해 홈쇼핑을 시청하며 쇼호스트의 대사부터 손동작까지 연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품의 캐릭터를 할 떄 제 의견이 항상 많이 반영된다. 80% 이상 반영되는 편이다"며 "왜냐하면 캐릭터를 만났을 때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가 그려진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도 그려지고 주변 환경도 그려지기 때문에 어떤 느낌으로 옷을 입고, 헤어스타일을 어떤 모양으로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머릿속에 있는데 그게 나와야 연기하기가 편하다"며 "이번 작품에서도 그게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일리스트와 10년 넘게 함께해 왔는데, 이렇게 많이 부딪쳤던 적이 없다"며 "스타일리스트도 그 캐릭터에 대해 확고하고 저도 확고한데 저는 그 안에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적인 부분에서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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