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 여진구 스틸. 제공| tvN
▲ '링크' 여진구 스틸.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링크' 여진구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여자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오는 6월 6일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이하 '링크')에서 여진구는 어느날 낯선 여자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링크'는 18년 만에 다시 시작된 링크 현상으로, 한 남자가 낯선 여자의 온갖 감정을 느끼며 벌어지는 감정공유 판타지 로맨스다.

극 중 여진구가 연기할 은계훈 캐릭터는 미쉐린 별이 붙은 레스토랑의 셰프. 빼어난 요리 실력에 수려한 비주얼을 갖춘 완벽한 남자다. 팬을 들어 올리는 손등과 팔뚝을 가르는 섹시한 전완근, 날렵한 턱선까지 오픈 주방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마저 한 폭의 그림 같아 레스토랑은 언제나 그를 보러 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이의 온갖 감정이 그를 지배하기 시작, 단단했던 소신이 흔들린다. 요리를 하던 중 혼자 눈물을 뚝뚝 떨구는가 하면 뜬금없이 박장대소를 해 동료들을 화들짝 놀라게 하는 것. 덕분에 '눈물 셰프'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이것이 18년 만에 발현된 것임은 아무도 모를 터, 다시 찾아온 링크 현상이 은계훈을 고뇌 속으로 빠트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링크 현상으로 인해 마음이 착잡해진 은계훈의 심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가슴에 살포시 손을 얹은 채 누군가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묘하게 슬픈 빛이 감돈다.

제멋대로 침범하는 감정 탓에 별안간 웃음을 터트리고 울음을 쏟는 모습도 포착, 어떤 감정에 휩싸인 것인지 얼굴 위로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눈물 한 방울이 아련하기까지 하다. 타인의 감정이 전이되는 이 링크 현상이 다시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혹 누군가가 보내는 특별한 시그널은 아닐지, 호기심이 피어오른다.

tvN 새 월화드라마 '링크'는 오는 6월 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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