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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당한 바르샤 전 감독 "난 8점 차였는데 지금은 2배" 일침

작성일: 2022.04.29 17: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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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날드 쿠만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현재 바르셀로나가 처한 상황에 일침을 가했다.
▲ 로날드 쿠만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현재 바르셀로나가 처한 상황에 일침을 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날드 쿠만 전 바르셀로나 감독은 아직까지 자신을 경질한 바르셀로나 수뇌부에 앙금이 남아있는 모양새다.

29일(한국시간) 쿠만 골프컵에 참석한 쿠만 전 감독은 이날 모인 언론에 "내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레말 마드리드와 승점 8점 차이였는데, 지금은 그 차이가 두 배"라며 감독 교체가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상황은 내가 있었을 때와 똑같다"며 "감독을 교체한다고 해서 항상 개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구단 상황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하지만 난 1월 1일부터 네덜란드 감독이 된다"고 말했다.

쿠만 감독은 2020년 8월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을 맺고 누캄프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192경기에 출전하고 은퇴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쿠만 감독이었기에 의미 있는 감독 선임이었다.

그러나 첫 시즌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프리메라리가 3위로 마쳤고, 지난해 10월 시즌 도중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경질 통보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차비 에르난데스 새 감독을 선임했다.

이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란 토레스를 비롯해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영입하면서 차비 감독을 지원했다.

하지만 29일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63점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5점 차이 2위다. 게다가 유로파리그에서도 프랑크푸르트(독일)에 막혀 8강에서 쓴잔을 마셨다.

이어 "난 단지 차피 에르난데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바란다. 그는 훌륭한 감독이자 구단 레전드다. 바르셀로나가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다. 내가 유일하게 요구하는 것은 차비에 대한 지원이다. 난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차비에게는 지원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쿠만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이후 루이스 판할 감독 후임으로 네덜란드 감독으로 부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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