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끌어 안고 있다
▲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끌어 안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 역제안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6일(한국시간) "콘체 감독 측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과 접촉이 없었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거론됐지만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알렸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도중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트로피를 들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수준 높은 전술 대응을 보였기에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토트넘에 제격이었다.

콘테 감독은 스리백 기반으로 빠르게 팀을 정비했다. 겨울에 데얀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 부족한 부분을 보강했다. 하지만 우승 경쟁은 무리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콘테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감독을 원한다. 파리 생제르맹 고위층에 자신이 그 역할을 원한다고 알렸다. 콘테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이 될 거로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당장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다. 2023년 여름까지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반 시즌 만에 작별할 수 있는 장치는 충격적이다.

영국에서는 토트넘 잔류에 무게를 뒀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올여름 6명 보강을 요청했기에 다음 시즌 스쿼드를 구상하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를 넘어 토트넘에서 트로피에 도전하고픈 열망을 분명하게 말했다.

물론 축구에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기에 0% 가능성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에 따라 또 요동칠 수 있다. 잠재적인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AS로마다. 하지만 토트넘도 콘테 감독의 중요성을 알기에 여름에 최대한 모든 조건을 맞춰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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