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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무승부, 김상식 감독 "쥐어짜서 치른…모든 것 쏟아낸 경기"

작성일: 2022.05.05 16:3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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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결국 체력이 문제였다. 

전북 현대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FC서울전에서 1-1로 비겼다. 류재문이 후반 17분 넣은 골은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44분 박동진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김상식 감독은 "오랜만에 축구장 열기가 넘쳤다. 팬들의 환호성을 안고 축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승리하지 못해서 송구하다. 하지만,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했다. 쥐어짜서 했다고 본다. 체력 문제로 실점해 비겼지만, 모든 것을 쏟아낸 경기였다"라고 진단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전북은 지난 1일까지 무더운 베트남 호치민에서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치르고 귀국했다. 서울전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측면 공격수 바로우가 역할을 한 것은 고무적이다. 그는 "(바로우가) 베트남에서도 초반 부진해 몸이 무거웠다. (최종전이었던) 요코하마전에서는 상태가 좋았다. 오늘도 힘들었겠지만, 좋았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될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신인으로 데뷔전을 치른 만 18세의 미드필더 강상윤에 대해서는 "좋은 장면이 몇 장면 나왔다. 피지컬 부분을 보완하면 좋은 미드필더로 성장할 것 같다. 45분 시간을 부여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패스 실수 몇 장면이 있었지만, 앞으로 좋은 선수로 거듭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했다.  

쉽지 않은 일정이 이어진다. 8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가 기다린다. 김 감독은 "바로 이틀 지나고 경기해야 한다. 일정이 원망스럽다. 부상자 걱정도 있지만, 강팀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야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난다. 회복에 주력하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물론 오는 31일 시작되는 A매치 주간까지는 서울전을 포함해 7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이원화해 꾸리겠지만, 젊은 선수가 힘을 불어넣어 주면 좋겠다. 기존 선수도 도움을 주고 B팀(2군) 선수들이 성장해야 더 강해진다. 기회가 되면 언제라도 젊은 선수나 B팀 선수들 가끔 기용하겠다. 함께 팀을 만들어 가겠다"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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