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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세리머니' 류재문 "여자 친구와 약속해…전북 분위기 좋아"

작성일: 2022.05.05 16:5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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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전에서 골을 넣고 여자 친구를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하는 전북 현대 미드필더 류재문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전에서 골을 넣고 여자 친구를 향해 하트 세리머니를 하는 전북 현대 미드필더 류재문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골을 넣은 뒤 두 손을 들어 누군가에게 하트 세리머니를 했던 류재문(전북 현대), 그 주인공은 여자 친구였다. 

류재문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FC서울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소화하고 오느라 체력 문제가 있었지만, 17분 김보경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44분 박동진에게 실점하는 바람에 1-1로 비겼을 뿐이다. 

그래도 류재문은 좋았다. 지난해 대구FC에서 전북으로 이적, 이날 두 번째 골맛을 봤다. 골 넣기 힘든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더 그랬다. 하트 세리머니는 덤이었다. 

그는 "팬들이 많이 왔는데 승점 3점을 얻지 못해서 정말 아쉽다. 그래도 올해 첫 골을 넣어 기쁘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골을 넣은 원동력은 100% 유관중 체제에서 육성 응원이 허용, 열광적으로 함성을 낸 팬들 덕분이다.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제한이 더 풀리고 많은 팬이 왔다. 함성이 선수들에게 많이 힘이 됐다. 이기지 못했어도 다음 경기에 많이 와주시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하트 세리머니는 여자 친구를 생각하고 한 것이다. 그는 "여자 친구와 골을 넣을 경우 하트 세리머니를 하기로 약속했다. 부모님, 할머니까지 오셔서 더 뜻 깊었다"라며 가정의 달에 개인적인 소득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근육 경련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던 류재문이다. 그는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오늘도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감독, 코치님들과 대화했다. 서로 원팀으로 이겨내자고 말했다"라며 정신력으로 극복했다는 뜻을 밝혔다. 

꼴찌 위기까지 몰렸다가 순위를 일단 다시 올리고 있는 전북이다. ACL 16강 진출로 여유도 생겼다. 그는 "초반과 비교해 팀 분위기도 좋고 ACL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패하지 않아서 팀이 더 단단해지고 있다"라며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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