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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수연 영결식, 사회 유지태 "전혀 실감 안나, 영화 속 장면이었으면"

작성일: 2022.05.11 10:13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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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태. 출처ㅣ고 강수연 영결식 생중계 캡처
▲ 유지태. 출처ㅣ고 강수연 영결식 생중계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유지태가 고 강수연을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故강수연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영결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영결식 사회는 배우 유지태가 맡았다. 유지태는 "아직 전혀 실감이 안나고 있다. 그냥 영화 속 장면이었으면 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수연 선배님을 떠나보내는 자리에 가족들과 영화계 선·후배 여러분이 함께해주셨다. 함께해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1966년생인 故 강수연은 1980~199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대배우다. '씨받이'로 198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1989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아제아제바라아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최초의 '월드스타'로 전세계에 한국영화를 알렸다.

고인은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1987) '지금 우리는 제네바로 간다'(1987)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89),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안의 블루'(1992),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처녀들의 저녁식사'(1988) 등 숱한 히트작과 화제작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2001년 드라마 '여인천하'로 안방극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5~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지내는 등 문화행정가로도 활약했다. 유작은 지난 1월 촬영을 마친 10여년 만의 연기 복귀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다.  

고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뇌출혈을 일으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쾌유를 비는 기도와 응원에도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사흘째인 지난 7일 만 5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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