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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한 가운데 5선발 차례, 남지민에게는 너무 큰 짐이었다

작성일: 2022.05.11 22:1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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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투수 남지민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투수 남지민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임시 5선발 남지민의 선발 맞대결. 결국 두 선발투수의 체급이 승패를 갈랐다. LG는 기대대로 5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6연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에서 2-5로 졌다.

LG는 지난달 15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3-7로 진 뒤 한화 상대 4연승이다. LG 선발 켈리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그는 올해만 한화 상대로 2승을 수확했다.  

LG는 이 경기 전까지 선발 평균자책점 4.92로 최하위에 그쳐 있다. 그러나 선발 사정이 좋지 않기는 한화도 마찬가지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4.85로 LG와 큰 차이가 없는 9위다.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이 개막 후 각각 3경기만 등판하고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11일 선발로 나온 남지민은 지난달 23일 SSG와 경기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첫 경기에서는 3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선전했지만 29일 NC전 4이닝 4실점에 이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SSG에 1이닝 4실점하며 연패에 빠졌다. 

11일 LG전에서도 3이닝 동안 안타를 8개나 내줬다. 장타 허용이 없어 실점은 3점으로 막을 수 있었지만 긴 이닝 투구를 하기는 어려운 내용이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주현상이 2이닝 무실점으로 버텨봤지만 나머지 4이닝을 막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 한화 이글스 투수 강재민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투수 강재민 ⓒ곽혜미 기자

한화는 6회 2-3, 1점열세에서 강재민을 투입할 만큼 연패 탈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강재민이 1사 만루에서 유강남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면서 점수 차만 벌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강재민은 6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김종수에게 공을 넘겼다. 선발 조기강판이 불펜 소모로 이어지는 악순환이었다.  

무엇보다 5연패라는 팀의 상황이 임시 5선발 남지민에게는 너무 큰 짐이었다. 외국인 투수 2명의 동시 이탈이라는, 우승도전 팀도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가 하필이면 지난해 최하위팀이자 리빌딩 중인 한화에게 찾아왔다. 그점부터 불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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