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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포옹엔 힘이 있나봐…정육점 사모님 울린 따뜻한 위로('어쩌다 사장2')[종합]

작성일: 2022.05.13 10:34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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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예능 '어쩌다 사장2' 방송 화면. 제공| tvN
▲ tvN 예능 '어쩌다 사장2' 방송 화면.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김혜수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한 정육점 사장님 부부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알바생 김혜수, 박경혜, 한효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공산마트 영업을 함께했다. 

이날 정육점 사장님 부부는 저녁 외식으로 식당을 찾았다. 차태현은 정육점 사장에게 "원래 공산분이시냐"라고 물었고, 정육점 사장님은 "충청도 공주에서 살다가 여기 내려온 지 27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정육점 사모님은 "야반도주하듯 왔다"며 "남편이 직장 다녔는데 대리였다. 직원들의 불만사항을 얘기했는데 결국에는 혼자 잘렸다. 그래서 아무것도 없이 30만원 갖고 내려왔다"고 밝혔다.

또 차태현은 "정육은 어떻게 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축협에서 사원을 뽑는다더라. 그때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사모님은 "남편이 참 고생 많이 했던 것 같다. 식구를 먹여 살리느라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도축장 가서 일하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모님은 "손가락이 안 펴진다.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하며 남편의 손가락을 가르켰다. 

정육점 사장님은 "어느 날 (마트 사장님) 형님이 나를 봤는지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다"라며 마트 정육점을 함께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사모님은 "어떨 때 만났냐면 학교 가려면 아침에 밥을 해줘야 하는데 쌀이 자녀들 밥 두 공기만 하면 쌀이 없을 정도였다"며 "면사무소에 힘들게 사시는 분들 쌀통이 있었는데 차마 그 쌀을 퍼 올 수가 없더라. 나 자신한테 화도 나고 왜 이렇게 밖에 못 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기에 마트 사장님을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엄청 힘들 때 제안을 받았는데 선뜻 해보고 싶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육점 사모님은 친정엄마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언급하며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옆에 있던 김혜수는 "말씀하실 때 참 좋은 게, 우리가 되게 힘들 때 누군가가 힘이 돼준다. 근데 괜찮아지면 그만큼 가벼워지는 게 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마음이 참 좋으시다"라고 칭찬했다. 

사장님은 마트 사장님과 공산 주민들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정육점 사모님은 "주변 분들이 없었으면 27년이란 세월을 버티고 살 수 있었을까 싶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정육점 사장님 가족들은 식사를 마치고 일어났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오늘 저녁 식사는) 저희가 사겠다. 너무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정육점 사모님을 꼭 안아주며 "너무 감사하다. 진짜 대단하시다"고 다독였다. 이에 사모님은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김혜수는 "우는 것도 괜찮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정육점 사장님 부부가 떠난 뒤, 차태현과 조인성, 알바생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한효주는 저녁 식사로 구워 먹을 고기를 준비해왔다. 김혜수는 "난 생각도 못했는데. 선물도 다 사오고 너무 예쁘다"라며 한효주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한효주를 꼭 안아줬다. 한효주는 "처음 만났을 때도 꼭 안아주셨는데. 그때 나 울었다. 울려고 한 게 아니라 이 포옹에 뭔가 버튼이 있나봐요. 너무 따뜻해"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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