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혁(왼쪽), 손담비. 출처| 손담비 인스타그램
▲ 이규혁(왼쪽), 손담비. 출처| 손담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손담비(40)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45)이 부부가 된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열애와 결혼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10년 전 SBS 예능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당시 1년간 불 같은 비밀 연애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결별해 남남으로 살던 두 사람은 손담비가 최근 '수산업자 게이트'에 연루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고, 우울해하던 시기 겹치는 지인 때문에 재회해 두 번째 열애를 시작했고,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최근 SNS를 통해 '럽스타그램'을 이어가며 서로를 향한 굳건한 애정을 전하고 있다.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통해 "10년을 돌아서 사랑하는 사람과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결혼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손담비는 2007년 '크라이 아이'로 데뷔, '미쳤어', '토요일 밤에'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사랑받았다. 2009년 '드림'으로 연기자로 변신한 그는 '빛과 그림자', '미세스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규혁은 세계선수권에서 4번이나 우승한 경력이 있는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이다. 현재 IHQ 빙상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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