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 영국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현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이 중요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기여했던 건 결코 무색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케인이 이적설에 있을 때, 토트넘을 홀로 이끌었던 건 손흥민"이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노리치시티전에 출전했다. 전반전에 활발하게 뛰었지만 영점이 맞지 않았고 득점에 실패했다. 볼을 받으려고 했는데 미끄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달아올랐다. 토트넘은 두 골 리드로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했다. 애매하게 슈팅했던 클루셉스키가 후반 19분에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1대1 상황까지 만들었는데 크룰 골키퍼에게 또 걸렸다. 하지만 곧바로 득점하면서 득점력을 뽐냈다. 

손흥민은 연속 멀티골로 환호했다. 환상적인 멀티골로 프리미어리그 23호골을 만들면서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 선두가 됐다.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했던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와 올해의 팀 스리톱에 있었다. 살라는 손흥민과 2021-22시즌 최종전까지 득점왕 경쟁을 했는데, 울버햄턴전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손흥민이 노리치시티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공동 골든 부트를 받았다.

손흥민은 골든부츠를 품에 안은 뒤에 "정말 놀랍다. 믿을 수 없다. 어릴때 꿈을 이뤘다. 쉬운 기회를 놓쳤지만 가장 어려운 기회를 만들었다. 난 포기하지 않았다. 동료들이 날 돕고 싶어했다. 정말 무겁다. 나에게 너무도 멋진 날"이라며 기뻐했다.

영국 'BBC' 선정, 2021-22시즌 EPL 올해의 팀
GK : 알리송(리버풀)
DF :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MF :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랜트포드),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FW : 손흥민(토트넘), 사디오 마네(리버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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