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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칸 감독상보다 韓관객 반응 제일 긴장돼"

작성일: 2022.06.02 10:4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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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감독 ⓒ곽혜미 기자
▲ 박찬욱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박찬욱 감독이 한국 개봉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찬욱 감독과 배우 박해일, 탕웨이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 번째 칸 영화제 트로피를 거머쥔 것에 대해 "거머쥐진 않았고 (상을)들었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이어 "트로피라고 말씀하시니 생각나는게, 그 전에는 상장밖에 없었다. 영화제가 좀 바뀌어서 트로피가 생겼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기도 좋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세 번째 수상이라는 것보다도 한국에서 개봉해서 관객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가 제일 중요한 문제다. 특히 이 영화는 제 다른 영화들보다 좀 더 한국인만이 이해할 수 있는 점들이 많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탕웨이 씨의 한국어 대사가 좀 특별하다. 제 생각에는. 그래서 그 점은 나중에 좀 더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그런 만큼 저에게는 외국 영화제 수상보다 기다리고 있는 한국 개봉 결과, 한국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가 제일 궁금하고 긴장된다"고 강조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겼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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