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2'→'범죄도시2', 코로나 이전 성적 뛰어넘은 속편들…극장가 부활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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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2'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관객 달성을 목전에 둔 '범죄도시2'까지, 팬데믹 이전 성적을 뛰어넘은 속편들이 영화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의미있는 흥행 추세로 눈길을 끈다.
영화 '범죄도시2'가 7일 오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932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8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거듭하며 무서운 흥행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범죄도시2'의 성적의 의미있는 것은 전편의 성적을 훌쩍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2017년 개봉한 '범죄도시' 1편은 68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편은 이를 250만 이상 앞지르며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금주 중 1000만 돌파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앞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잇는 흥행 기세로 화제를 모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7일 기준 58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역시 2016년 '닥터 스트레인지' 1편이 기록한 544만명을 뛰어넘은 흥행 성적이다.
이렇게 올해 주목받는 두 흥행작 두 편 모두 본편보다 인기있는 속편이라는 어려운 임무를 완수하게 됐다. 특히 이 두 작품의 성적이 의미있는 이유는 전작들이 팬데믹 이전 흥행작이라는 점이다. 팬데믹으로 극장가 최악의 시기를 보낸 끝에 '닥터 스트레인지2'와 '범죄도시2'가 팬데믹 이전 수준, 그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비로소 팬데믹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극장가 역시 활기를 되찾았다. 행사 등을 제외하면 텅 비어있던 극장에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실관객들의 발길이 늘었다. 상영관 내 취식도 가능해지면서 팝콘, 음료 역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볼만한 기대작들이 차례로 걸리면서 극장을 찾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특히 '범죄도시2'가 조만간 달성할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기록은 극장가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상징적 수치가 될 전망이다. 조만간 개봉을 앞둔 기대작 '브로커', '마녀2', '탑건: 매버릭', '헤어질 결심'이 이같은 기세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추이 역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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