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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실책→2실점’ 벤투 감독 “해결책 찾아야, 빠른 판단 필요해”

작성일: 2022.06.10 22:36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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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 프리킥 추격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손흥민. ⓒ곽혜미 기자
▲ 프리킥 추격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극장골에도 경기력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벤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실책이 나와서는 안 된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끝까지 집중한 선수단의 노력은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미구엘 알미론(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멀티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후반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프리킥 만회골과 추가시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벤투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 수차례 손을 크게 뻗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패스 실수가 나올 때는 고개를 떨궜다. 벤치에 앉지 못하고, 기둥에 기대어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종료 후에도 벤투 감독은 “경기 지배를 하려 노력했다. 최적의 해결책은 찾지 못했다”라며 “실수 두 번으로 2실점을 헌납했다. 경기력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못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보여준 노력에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황의조(지롱댕 보르도)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투톱에 내세웠다. 이에 벤투 감독은 “칠레전에서 말했듯, 손흥민은 스트라이커와 윙어 모두 가능하다. 오늘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때에 따라서 손흥민의 활용 방법이 달랐다. 전술을 두 개 이상 관리 중이다. 선수단도 계속 전술에 적응하고 있다. 다음 경기도 지켜봐 달라”라고 설명했다.

파라과이는 벤투호에 맞서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에이스 미구엘 알미론(뉴캐슬 유나이티드)은 멀티골을 넣으며 한국에 비수를 꽂았다. 벤투 감독은 “공격 상황에서는 최대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라며 “실수가 나와서는 안 됐다. 쉬운 결정과 판단이 필요했다”라고 회상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투 감독은 김문환(이하 전북 현대) 대신 이용을 투입했다. 벤투 감독은 “전술적인 교체였다. 전반전 빌드업 과정이 좋지 않았다”라며 “압박이 강한 팀을 계속 만났다. 몇몇 선수들이 상대 속도에 적응하지 못했다. 빠른 판단력을 키워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극장골로 무승부를 안긴 정우영에 대해서는 “지난 칠레전에서도 말했듯, 경기 이해력이 뛰어난 선수다. 윙어와 처진 스트라이커 모두 가능하다”라며 “소속팀에서도 이런 경기를 많이 겪었을 것이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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