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계상. 제공|디즈니+
▲ 배우 윤계상. 제공|디즈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윤계상이 '키스 식스 센스'에서 대머리 변신도 제안했다며 뒷이야기를 밝혔다. 

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에 출연 중인 윤계상은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키스 식스 센스'에서 남보다 10배 뛰어난 오감 능력자 민후 역을 맡아 입술이 닿으면 미래를 보는 여자 예술 역 서지혜와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특히 윤계상은 광고계 능력자인 민후를 표현하며 매회 말쑥하고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여 시선을 붙들고 있다. 

윤계상은 "대본을 읽기에는 스타일리시한 남자라야 할 것 같았다. 중년 꼰대 느낌이 나오면 안 됐다"며 "전작 '크라잉 퍼즐'에선 머리를 빡빡 깎고 죄수복을 입었는데, 이건 핫한 느낌이고 '옷 잘입었다' 이야기를 들어야 할 것 같았다"고 부담을 털어놨다. 

그는 "상대역 서지혜씨는 '사랑의 불시착' 이후 계속 찬사를 받는 여배우 아닌가. 그녀를 구박하는 멋진 팀장인데, 거울을 보니 제가 너무 꼰대같았다"고 푸념하며 "너무 걱정이 돼서 여러 군데 도움을 요청하고, 머리스타일부터 안경, 옷 하나하나 다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출처|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스틸
▲ 출처|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스틸
▲ 출처|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스틸
▲ 출처|디즈니+ '키스 식스 센스' 스틸

직접 파격적인 스타일링 제안도 했다. 당시 '크라임 퍼즐' 촬영 탓에 짧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던 그는 '키스 식스 센스' 감독과 작가에게 "머리를 민 광고인도 있지 않냐"며 민머리 변신 제안을 먼저 했다고. 

윤계상은 "머리를 감싸쥐시더라. 도전적인 의상도 입었는데, 괜찮았다니 다행"이라며 "극 초중반의 긴 머리는 내내 가발을 쓰고 연기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연출 남기훈, 극본 전유리, 제작 아크미디어)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윤계상)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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