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  ⓒ스포티비뉴스DB
▲ 김새론.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키스 식스 센스'에 등장했다.

김새론은 21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9화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새론은 극 중 영화감독인 이필요(김지석)가 연출한 영화 '하루'의 주연으로 배우 이재욱과 함께 등장한다. "한국 사람이에요?"라는 질문에 "아, 네"라고 답하거나, "오늘이 무슨 날인데?"라고 물은 후 "우리 키스하는 날"이라고 로맨틱한 답을 던지는 이재욱과 키스하는 장면 정도에만 짧게 등장한다. 

분량 자체는 매우 적은 편이나, 김새론이 미치는 영향은 작지만은 않다. 

이 장면이 키스를 하면 미래가 보이는 홍예술(서지혜)이 "미래를 본 순간 연애의 주인은 나였던 적이 없었다. 미래가 두려워서 불안해서 도망쳤던 기억뿐"이라며 자신에게 있어 사랑의 의미를 재설정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새론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한 채 변압기, 가로수를 수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특히 사고 후에도 차량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도주를 시도하다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운전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대신 채혈 검사를 요구했던 김새론은 최근 만취 수준인 0.2%의 채혈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2%는 사실상 인사불성 수준으로,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특히 김새론은 이 사고로 차기작이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이런 가운데 '키스 식스 센스'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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