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용의 출현' 박해일 "나를 뭘 믿고 제안했을까…이순신 역, 부담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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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해일이 47세의 이순신 장군 역을 제안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한민 감독과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이 참석했다.
박해일은 이번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김한민 감독님과는 2006년 '극락도 살인사건'부터 시작해서 '최종병기 활'에 이어 세 작품째 만났다. 어떤 연유에선지 모르겠지만 이번 계기에 이순신 장군님 캐릭터를 제안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그 때 시기를 돌이켜보면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5000만 인구가 다 알고 있는 캐릭터고 위인이시다. 그런 위대한 인물을 저에게 제안하셨을 때 저에게 뭘 믿고 그 캐릭터를 제안하셨을까. 부담이 있었던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감독님의 설명을 충분히 들어보니 제가 해볼 수 있는 지점이 충분히 발견이 됐다. 잘 아시는 '명량'이란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의 용맹스러운 용장의 모습이었다면, 이번엔 전략을 밀도있고 지혜롭게, 수군들과 전투를 행하는 지장으로서의 모습과 수군과 백성을 챙기는 덕장으로서의 모습, 선비로서의 모습이 있다. 제가 배우로서 가진 기질을 활용해주셔서 이번 작품을 완벽하게 잘 끝냈다"고 덧붙였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오는 7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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