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맨' 이진영의 친정 잠실구장 방문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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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 이진영이 전 소속팀 LG를 처음 상대했다.
이진영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까지 LG의 상징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 외야를 누볐던 이진영에게는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뒤 처음 LG 투수를 상대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인사를 나눈 이진영은 별 일 아니라는 듯 "(LG전이라고)다른 것은 없다. 똑같다. 전혀 어색할 게 없다"며 웃었다. 이진영에 앞서 FA 자격을 얻어 LG에서 kt로 팀을 옮긴 박경수가 "우황청심환 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농담하자 "그걸 왜 먹냐"며 가볍게 넘겼다. 늘 그랬듯 밝은 얼굴로 여유 있게 경기를 준비했다.
그래도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 이진영은 첫 타석에서 LG 팬들이 박수를 치지 않겠느냐는 말에 "헬멧을 벗어서 인사하겠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1회초 첫 타석이 돌아오자 약속대로 헬멧을 벗고, 1루쪽 응원석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4회와 7회에는 볼넷과 내야안타로 두 차례 출루했다. 7회 유격수 내야안타 때는 LG 쪽에서 합의 판정을 요청했지만 기존 판정이 맞았다. 이진영은 출루 후 대주자 심우준과 교체됐고,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kt는 9회말 LG 채은성에 끝내기 안타를 맞고 3-4로 졌다.
[영상] 이진영, kt 유니폼 입고 LG 상대 ⓒ 편집 SPOTV NEWS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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