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어질 결심. 제공ㅣCJ ENM
▲ 헤어질 결심. 제공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개봉 첫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등극과 함께 실관람객들의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내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다운 기세를 입증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헤어질 결심'이 개봉 첫날인 29일 11만45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앞서 '헤어질 결심'은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첫 공개 이후 국내외 매체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아 기대감을 높였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일간지 스크린 인터내셔널 평점에서 올해 상영작 중 1위를, 영국 가디언지 평점 5점 만점,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 칸 국제영화제 최고의 영화 톱3에 등극해 국경을 뛰어넘는 작품성을 입증했다. 국내에 공개된 이후에도 CGV 골든 에그지수 91%를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렇듯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탑건: 매버릭'과 함께 쌍끌이 흥행에 나서며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영화 '헤어질 결심'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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