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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한산'·'비상선언'·'헌트', 여름 빅4 대진표 확정…다음 '천만'은 누구?

작성일: 2022.07.09 08: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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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계+인. 제공ㅣCJ ENM
▲ 외계+인. 제공ㅣCJ ENM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침내 회복해 성수기를 맞은 여름 극장가가 분주하다. 쟁여왔던 대작들이 차례로 개봉날짜를 확정하면서 올 여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치열한 극장가 예매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각 배급사에 따르면 영화 '외계+인' 1부는 오는 20일, '한산: 용의 출현'은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어 8월에는 '칸' 출신의 화려한 훈장을 단 '비상선언'이 3일, '헌트'가 10일 개봉에 나선다. 이렇게 사이즈 큰 기대작 4작품이 차례로 성수기에 개봉일을 잡으면서 여름 대작 4강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CJ ENM의 '외계+인' 1부는 흥행 타율 좋기로 손꼽히는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SF판타지 장르다.

라인업만 봐도 놀라운 국내 최고 흥행 배우들과 흥행 감독 최동훈의 만남, 그리고 예고편만 봐서는 알 수 없는 생소한 동양 SF판타지 물이라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 영화 '한산'.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 영화 '한산'.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지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으로 1700만을 넘긴 국내 최고 흥행감독 김한민의 신작이자, 이순신 3부작의 두 번째 편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영화 속 시기상으로는 초반에 해당돼 젊은 이순신(박해일)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작 관객 수가 어마어마한 만큼 '한산' 역시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특히 '용의 출현'이라는 부제가 표현하는 젊은 이순신, 그리고 거북선의 활약이 전해줄 승리의 쾌감이 예고돼 기대를 자아낸다.

▲ 비상선언. 제공ㅣ쇼박스
▲ 비상선언. 제공ㅣ쇼박스

7월의 열기를 이어 8월을 장식할 첫 작품은 오래 아껴둔 쇼박스의 야심작 '비상선언'이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다.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신작으로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한 작품에서 만나기 어려운 압도적 멀티캐스팅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2021년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렸던 만큼, 글로벌하게 빛난 완성도 역시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의 최신작품이라는 점도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다.

▲ 헌트. 제공ㅣ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헌트. 제공ㅣ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끝으로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의 '헌트'는 이정재 감독의 데뷔작이자, 배우 정우성과 23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관심이 뜨겁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를 그린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올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이름을 올렸고,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사건을 다룬 과감한 소재와 속도감 있는 첩보 액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풍성한 볼거리로 올 여름 극장가를 장악할 대작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범죄도시2', '탑건: 매버릭'으로 관람 예열을 마친 관객들이 어떤 작품을 올해의 두 번째 천만 영화로 선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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