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4골 ‘폭발’…한국서도 ‘손-케!’ 역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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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암, 김성연 기자] 한국에서도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의 케미가 돋보였다.
프리 시즌 투어 일정 소화를 위해 내한한 토트넘 홋스퍼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조찬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손-케 듀오는 가동되지 않았다. 토트넘에서는 브랜든 오스틴,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 라이언 세세뇽, 브리안 힐,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손흥민과 케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들은 경기 초반 줄곧 벤치에 머물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전반 36분이 되서야 웜업존으로 이동해 몸을 풀었다.
결국 전반 내내 그라운드 밖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들은 후반전 들어 투입됐다. 케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손흥민 또한 후반 3분 에메르송 로얄을 대신해 경기장에 들어섰다.
손흥민이 투입되면서 대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반전 왼쪽 측면 윙어로 활약했던 루카스 모우라가 반대쪽 윙백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손흥민과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와 같이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내 결실을 맺었다. 후반 9분 케인이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당시 케인이 골문 앞 중앙에서 슈팅 기회를 잡은 건 손흥민의 존재감 덕분이었다. 손흥민 또한 왼쪽에 위치하면서 수비수가 선뜻 케인에게 압박 수비를 펼치지 못하면서 오픈 찬스를 맞았다.
득점 후 곧바로 특급 케미도 뽐냈다. 케인은 그의 강한 슈팅이 득점이 되자 곧바로 손흥민에게 달려가 포옹했다.
이후에도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 듀오다운 찰떡 호흡도 자랑했다. 후반 21분 케인은 공을 잡자 곧바로 반대쪽에 위치한 손흥민을 보고 정확하게 패스를 건네기도 했다.
손흥민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3분 핸드볼 파울로 주어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팀의 4번째 득점을 올렸다.
케인과 손흥민은 각각 한 골 씩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케인은 후반 29분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손흥민 또한 후반 41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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