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감독 "토트넘 주시해야" 우승 라이벌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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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 중심으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성공한 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ESPN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주시해야 한다"며 "그들은 지난해 잘했고, 올해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승점 71점으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는 21점이었다.
그러나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스날을 밀어내고 리그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콘테 감독과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디렉터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명분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였다. 베테랑 윙어 이반 페리시치를 시작으로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공격수 히샬리송, 바르셀로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임대)까지 모든 포지션에 걸쳐 5명을 영입했다. 페리시치는 인테르밀란 소속이었으며 비수마와 히샬리송은 각각 브라이튼과 에버턴 핵심 선수였다. 이들에겐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매력적이었다. 비수마는 토트넘 입단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는 내 꿈이었다"며 "토트넘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기뻐했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해리 케인,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유출도 막았다. 지난 시즌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고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올라갔다는 평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폴 머슨 또한 클롭과 의견을 같이 했다.
머슨은 "토트넘은 지금까지 매우 좋은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며 "비수마는 믿을 수 없는 영입이며, 페리시치도 능력 있는 선수다. 토트넘이 좋은 시즌을 치를 것 같다"고 기대했다.
토트넘이 적극적이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행보를 두고 추가 영입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콘테 감독은 12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쿠팡시리즈 팀 K리그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우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4개 대회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선수 층을 강화해야 한다"며 "추가 영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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