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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인 보려고…목동에서 밤샌 팬들, 토트넘은 선수단 전원 사인회로 응대

작성일: 2022.07.15 12:1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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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곽혜미 기자
▲ 토트넘 ⓒ곽혜미 기자
▲ 토트넘 ⓒ곽혜미 기자
▲ 토트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을 보겠다는 일념은 목동종합운동장에서도 계속됐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방한해 프리시즌 한국 투어 일정을 진행 중이다. 숙소인 여의도 콘래드 호텔 출입문 앞에는 매일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이 대기 중이다. 아예 숙박하며 선수들의 동선에 있는 경우도 있다. 호텔 측에서 일반 투숙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팬들이 대기하는 줄을 만들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의 첫 훈련을 시작으로 목동종합운동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번갈아 활용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가는 곳곳마다 팬들의 대기는 기본,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첫 오픈트레이닝에서는 6천 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 지옥 훈련을 지켜봤다. 

일부 팬은 토트넘 선수들의 동선을 어떻게 알았는지 먼저 가서 대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토트넘을 초청한 쿠팡 측에서도 놀라는 눈치였다. 

토트넘,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라는 유윤선(38) 씨는 "영국 런던에도 갔어고 경기도 봤지만, 한국에서 훈련과 경기를 보는 것은 정말 색다른 느낌이다. 적극적으로 지시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 

15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차 오픈트레이닝도 그랬다. 쿠팡 와우 회원으로 추첨에서 당첨의 행운을 얻었거나 초청 등으로 온 150명의 팬이 땡볕에서 토트넘 선수들의 열정적인 훈련을 봤다. 

쿠팡 측은 팬들과 선수단의 동선을 확실하게 분리했다. 팬들은 2번 출입구, 선수단은 반대편 출입구였다. 그런데 선수단 출입구가 이미 노출됐는지 그 앞에서 꼭 실물을 보겠다는 팬들이 전날(14일) 저녁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한다. 

쿠팡 측 관계자는 "토트넘 선수단 출입문 앞에 와서 노숙하겠다는 팬들이 있었다고 한다. 경기장을 관리하는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측에서 이불을 전달했을 정도였다고 한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전 목동 기온은 영상 30(℃), 습도 74%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였다. 하지만, 팬들은 우산을 쓰며 태양의 강렬함을 막았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선수단과 콘테 감독은 팬들의 부름이 있으면 손을 흔드는 등 환대해줬다. 물론 훈련 중이라 가벼운 인사 후 볼과 엉겨 붙었다. 당초 예정했던 1시간 훈련은 2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진심 넘치는 지옥 훈련을 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150명 모두에게 선수단 전체가 사인을 해줬다. 손흥민이 가장 마지막에 등장해 완벽한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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