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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BO 리그] '헥터 3승' KIA, 10승 달성…한화 폭우 딛고 2연승(영상)

작성일: 2016.05.03 22: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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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3일 롯데전에서 시즌 3승을 챙겼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 제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롯데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의 호투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9위 KIA는 10승 14패를 쌓았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KIA 헥터는 최고 시속 150km를 넘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완급 조절을 했다. 7이닝 동안 공 117개를 던지며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눌렀다. 종전 4.88이던 평균자책점을 4.23으로 낮췄다.

KIA는 1-1로 맞선 3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이범호의 우전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6회 선두 타자 나지완이 박세웅을 공략해 솔로 홈런(시즌 2호)을 뽑으면서 달아났다.

KIA는 경기 후반 위기를 맞았다. 3-1로 앞선 8회 헥터 다음으로 올라온 정용운이 선두 타자 김문호에 이어 손아섭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세 번째 투수 홍건희가 불을 껐다. 짐 아두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올렸다. 1사 1, 3루에서 최준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한 점 차로 몰렸으나 김상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동점을 막았다. KIA는 9회 김광수를 마운드에 올려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KIA 타선에서는 홈런을 친 나지완을 비롯해 톱 타자로 출전한 김주찬이 4타수 2안타, 5번 타자 이범호가 3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3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팀 타선이 5안타 빈공에 빠져 시즌 2번째 패배(3승)를 안았다.

한화 이글스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7-2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폭우로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3-1로 앞선 7회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만루 홈런을 터뜨리면서 승세를 굳혔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5-0으로 눌렀다. 넥센 선발투수 양훈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택근이 1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펼칠 예정이던 잠실 경기와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할 예정이던 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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