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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영상 스케치] 첫 타석에 들어선 채태인이 헬멧을 벗자…

작성일: 2016.05.03 21:58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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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장아라 인턴기자] 넥센 히어로즈 채태인(34)이 팀을 옮긴 뒤 처음으로 친정팀을 방문했다. 

채태인은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월 22일 김대우와 1:1 트레이드로 정들었던 삼성을 떠나 넥센에 합류했다. 트레이드 전까지 채태인은 2007년부터 약 9년간 중심 타선으로 삼성에서만 뛰었다. 이 때문에 이번 경기는 채태인에게 특별했다. 

채태인은 경기 전 삼성 류중이 감독과 선수단, 코치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설렐 줄 알았는데 경기장을 들어오니 똑같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경기 전 소감을 밝혔다.

경기가 시작됐고 1회초 채태인이 첫 타석에 나섰다. 타석에 들어선 채태인은 모자를 벗어 1, 3루측 관중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채태인을 반겼다. 삼성팬 김화랑 씨는 "채태인 선수의 팬이었는데, 삼성 유니폼만 입다가 넥센 유니폼 입은 채태인을 보니까 너무 아쉽다. 넥센에서도 몸 건강히 야구 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넥센은 1회 이택근의 2점 홈런과 양훈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5-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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