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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게임노트] 오타니 예고 안타→미친 내야수비→백투백 홈런, AL 10년간 9연승…MVP 스탠튼

작성일: 2022.07.20 12: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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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9연승을 질주했다.
▲ 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상대로 9연승을 질주했다.
▲ 역전 솔로포의 주인공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 역전 솔로포의 주인공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강세가 올해도 이어졌다. 무려 10년에 걸쳐 9연승이다. MVP는 동점 2점 홈런을 쏘아올린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이다.

아메리칸리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게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4회 터진 연속 타자 홈런으로 역전한 뒤 특급 투수들로 1점 리드를 지켰다. 코로나19로 올스타게임이 열리지 않은 2020년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9연승을 달렸다. 스탠튼이 MVP, 프람버 발데스(휴스턴)가 승리투수가 됐다.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는 KKK로 세이브를 올렸다. 정규시즌 11승 무패 토니 곤솔린(다저스)은 올스타게임에서 패전을 경험했다.  

1회부터 볼거리가 넘쳤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는 타석에 들어서기 직전 인터뷰에서 "초구를 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커쇼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커쇼는 오타니를 견제로 잡아내는 것으로 설욕했다.

1회말에는 아메리칸리그 2루수로 나온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의 안타성 땅볼을 '비하인드 백패스'로 처리하며 더블플레이에 성공했다. 

2012년 8-0 완승 뒤로 8연패에 빠져 있는 내셔널리그는 1회부터 장타쇼로 선취점을 뽑았다. 아메리칸리그 선발 쉐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을 상대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가 2루타를, 무키 베츠(다저스)가 선제 적시타를 때렸다.

2사 후에는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가 솔로 홈런을 쳐 점수 2-0을 만들었다. 

▲ 메이저리그 데뷔 15년 만에 처음 올스타게임 선발을 맡은 클레이튼 커쇼.
▲ 메이저리그 데뷔 15년 만에 처음 올스타게임 선발을 맡은 클레이튼 커쇼.

이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3회가 끝났다. 잠시 느슨해진 올스타게임에 아메리칸리그 거포들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4회 1사 후 토니 곤솔린(다저스)을 상대로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스탠튼이 동점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스탠튼은 이 홈런 덕분에 MVP에 선정됐다. 이어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이 역대 7호 올스타게임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렸다. 

아메리칸리그는 9회 클리블랜드 마무리 클라세를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클라세는 개럿 쿠퍼(마이애미)에 이어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까지 3구 삼진으로 잡았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마저 탈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올해 올스타게임은 그 어느때보다 다양한 시도로 중계방송을 보는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주심에게는 카메라를 달았다. 켄 로젠탈 기자나 데이비드 오티스 등이 경기 전과 중간에 마이크를 들고 더그아웃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마이크를 달고 경기에 나서는 시간도 예년보다 훨씬 길었다. 덕분에 직관 팬과 시청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경기가 됐다. 

▲ 다저스타디움.
▲ 다저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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