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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푸이그에게 주목했다"…'똑똑한' 알포드, 후반기 어떨까?

작성일: 2022.07.22 12:2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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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 ⓒ곽혜미 기자
▲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t 위즈 새얼굴 앤서니 알포드(28)가 후반기 팀의 반전을 이끌 수 있을까.

알포드는 새끼발가락 골절로 교체된 외야수 헨리 라모스를 대신해 지난 5월말 kt 유니폼을 입었다.

kt는 영입 당시 “알포드는 선천적인 파워를 갖춘 외야수로,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강한 어깨와 수비를 압박할 수 있는 주력도 강점이다. 좋은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지난달 14일 알포드의 KBO리그 데뷔전(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높은 평가를 했다. “처음 (알포드를) 데려올 때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의 느낌을 받았다. 타구 속도가 빠르고 팀 캐미가 잘 맞았다. 여러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격도 좋고, 스마트하더라. 주루 코치 사인도 다른 선수들이면 몇 번 말할 내용을 한 번에 알아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포드 역시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어거즈)와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에 주목했다. 브리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4년간 같이 뛰었다. 활약이 좋다고 들었다. 푸이그도 메이저리그에서 이름을 알린 선수다. 투수들이 그 선수들에게 어떻게 던지는지 집중했다. 우리는 다 비슷한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이다”며 리그 적응을 위해 노력했다는 뜻을 전했다.

▲ kt 위즈 앤서니 알포드(위)와 배정대가 각자 타구를 보고 쫓아가다 크게 충돌했다. ⓒ 연합뉴스
▲ kt 위즈 앤서니 알포드(위)와 배정대가 각자 타구를 보고 쫓아가다 크게 충돌했다. ⓒ 연합뉴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다. 공격에서는 KBO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수 있었지만, 송구와 타구 판단 등 수비 전반에서 실수를 범하며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김태균 kt 수석코치를 포함한 코치진의 지도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고, 공격에서도 조금씩 살아나며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전이 대표적이다. 알포드는 KBO리그 ‘끝판왕’ 오승환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쳐내는 등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즌 중반에 합류해 23경기에서 타율 0.244(82타수 20안타) 4홈런 17타점 OPS 0.753을 기록했고, 최근에는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진 중심 타선을 잘 메워주는 등 점점 팀에 녹아들고 있다.

▲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가 12일 삼성라이온즈전에서 KBO리그 첫 끝내기 홈런을 쳐냈다. ⓒkt 위즈
▲ kt 위즈 외야수 앤서니 알포드가 12일 삼성라이온즈전에서 KBO리그 첫 끝내기 홈런을 쳐냈다. ⓒkt 위즈

이 감독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알포드가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포드의 적응은)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상대하지 않은 팀들이 있다. 머리는 좀 스마트한 것 같다. 얘기를 해보면 본인도 상대를 어떻게 공략할지 다 알고 있다. 끝내기 홈런도 본인이 어느 정도 생각이 있으니 대처가 됐던 것이다. 출루가 괜찮으니 뒤에 4~5번 타자로 연결된다. 그런 면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알포드는 후반기 팀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어 줄까. 조금씩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kt와 그 상승세를 이끌어야 할 알포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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