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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에게 일본어로 "단백질 뭐 먹어?"…"그거 어디서 배웠어요?"

작성일: 2022.07.21 12: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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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단백질 뭐 먹어?" 

올스타게임에 출전한 포수 호세 트레비노(양키스)가 과거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에게 일본어로 질문한 일화를 소개했다. 오타니는 경기 중에 그런 질문을 받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듯 웃었다고 한다. 

트레비노는 20일(한국시간) 열린 올스타게임에서 아메리칸리그 교체 포수로 출전했다. 7회 타석을 앞두고 마이크를 찬 그는 "내가 올스타라니 믿을 수 없다"며 감격한 얼굴로 걸어나갔다. 그리고는 1루수 옆을 빠르게 스치는 타구로 안타까지 날렸다. 

1루에서 경기 중 인터뷰가 계속됐다. 여기서 오타니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트레비노는 지난해 텍사스에서 뛰던 때의 일화를 들려줬다. 트레비노는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오자 일본어로 "단백질 뭐 먹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어떻게 하면 몸이 그렇게 좋아질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
▲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

깜짝 질문을 받은 오타니는 웃더니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웠나"라고 답했다고 한다. 트레비노는 더그아웃에 있던 아리하라 고헤이를 가리켰다. 아리하라가 알려준 문장을 팔에 적어놓고 있다가 물어봤다는 얘기였다. 

트레비노는 "오타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다. 가능하면 뭔가 말을 걸어보고 싶었다. 더 알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투수와 지명타자로 올스타에 선발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단 22일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등판을 위해 올스타게임에 투수로 출전하지는 않았다.

타자로는 1회 첫 타석 '예고 안타'로 화제를 일으켰다. 타석에 앞서 "초구 스윙"이라고 말했고,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의 초구 91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커쇼는 경기 중 인터뷰에서 "올스타게임인데 초구에 변화구를 던질 수는 없었다"며 웃었다. 

한편 올스타게임은 아메리칸리그의 9년 연속 승리로 끝났다. 아메리칸리그는 0-2로 끌려가던 4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의 2점 홈런과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의 솔로 홈런까지 연속 타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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