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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5번타자→3안타 3타점 만점활약에도…오히려 반성, 왜?

작성일: 2022.07.23 19: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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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어떤 과정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좋았지만, 그 과정을 실행하지 못했다.”

김휘집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데뷔 첫 5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고, 야시엘 푸이그마저 중심 타선에서 빠져 부담될 수 있었지만,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경기 뒤 만난 김휘집은 “(5번 배치가) 부담은 됐다. 찬스가 많이 올 것으로 생각했다. 만약 찬스가 온다면 생각한 대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잘 안됐던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좋았던 결과를 뒤로하고 오히려 개선할 점을 찾았던 김휘집은 그 이유를 설명했다. “어제(22일)는 다른 과정을 생각하고 타석에서 실행했다. 오늘은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좋았지만, 그 과정을 실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 삼진을 많이 당했기 때문에 결과를 많이 두려워한 것 같다. 과정을 실행해야 다음번에 그 투수를 만날 때나, 앞으로 야구하며 어떻게 나아갈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김휘집은 혜성같이 등장해 영웅군단의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다. 5월(타율 0.280) 이후 6월(0.250)과 7월(0.212) 성적은 점점 떨어졌으나, 꾸준히 유격수 자리를 지키며 풀타임 유격수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김휘집은 “처음 1군에 올라와 1~2주는 체력적으로 괜찮았는데, 그 시기를 넘어가면서 다소 힘들어졌다. 타격 능력을 키우려 했고, 유격수를 맡게 됐다. 어린 시절부터 해왔던 포지션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다. 계속 경기에 출전하다 보니 여러 가지 타구도 보면서 발전할 수 있던 그런 시간인 것 같다”며 1군 생활을 돌아봤다.

만점 활약에도 만족보다는 오히려 발전해야 할 방향을 설정한 김휘집, 영웅군단 유격수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에게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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