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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이정재 감독 "'운 좋다'는 말 공감하지만…10%씩 도움 있었다"[인터뷰①]

작성일: 2022.08.03 13:0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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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감독. 제공ㅣ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정재 감독. 제공ㅣ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감독 겸 배우 이정재가 연이은 대박 릴레이로 '손대면 다 된다'는 호평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고 답했다.

연출 데뷔작 '헌트' 개봉을 앞둔 이정재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 연출작 '헌트' 칸 영화제 진출 등 연이어 대박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이정재 감독은 이날 '대운이 들었다' 등의 호평에 대해 "많은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해주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운이라는 것은 저도 충분히 공감한다. 어떤 성공에 있어서 있어서는 저는 다 10%, 10%, 10%씩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 한 쪽으로 운 이라든가 실력으로 치우치는 게 아니다.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는다든지, 상대 연기자와 호흡 등 어떤 것이 너무 좋았다든지, 운이 좋아서 저 시나리오가 나에게 왔다든지, 그만큼의 실력을 제가 열심히 해서 발휘했다든지 등 여러 요소들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이정재 감독은 "우리는 상대방을 잘 알지 못하니까 어느 한두 개 정도로 요약해서 해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그보다는 좀 더 복잡하게 나눠져야 한다. 더 다양한 것이 모여야 성공으로 갈 수 있다. '오징어 게임'의 시나리오가 저에게 온 것은 진짜 그렇다. 황동혁 감독님은 '이정재 씨 보면 성기훈 생각나서 줬어요. 운이 아니에요'라고 하시지만 제가 생각할 때 그 시나리오가 저에게 온 게 운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딱히 뭐라고 규정하기가 어렵다"면서 "'빅 매치'가 저는 아주 크게 성공할 줄 알았다.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고 어깨가 끊어지고 그랬다"고 유머러스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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