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정재 감독 "'오겜2' 감독이 계속 스포…세상 사람들 다 물어봐"[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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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해 "황동혁 감독님이 계속 스포일러를 한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 데뷔작 '헌트' 개봉을 앞둔 이정재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준비 과정에 대해 "어제 VIP 시사회에 황동혁 감독님이 오셔서 뒷풀이까지 계셨다"며 "저는 황동혁 감독님께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진행 상황을 묻지 않는다. 저는 '(시즌2에 성기훈이)나옵니다' 얘기 듣고 안 물어봤다. 시나리오를 보고 싶었다. 첫 장면부터 마지막까지의 성기훈의 감정을 처음 느끼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도 '내가 이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지?' 하는데 자꾸 찔끔 찔끔 정보를 알게 되면 처음 볼 때의 감흥이 떨어질 것 같아서 안 물어본다. 그런데 자꾸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어떻게 될 것 같다', '철이 인형이 나온다'고 자꾸 얘기하시는데 '얘기 좀 하지 말라'고 했다. 일부러 안 묻고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나에게 물어보지 않냐. '그건 어떻게 알았어요?'라고 하면 감독님이 어디서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고 하소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정재는 "어쨌든 지금 굉장히 촘촘하게 쓰인 트리트먼트가 완성이 됐다. 이제 설계가 완성이 된 트리트먼트를 가지고 시나리오화 하시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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