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유튜버 지오. 출처| 지오 인스타그램
▲ 가수 겸 유튜버 지오. 출처| 지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지오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면서 가장 아팠던 지난 열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온갖 감기약과 해열제도 듣지 않았다. 39도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행. 2년 반 잘 버텼는데,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사실 열보다는 인후통과 가래가 더 힘들었다. 입원을 권장하지만 음압 병실에 들어가면 이틀도 버티기 힘들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있었다)"면서 "약 처방 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격리. 처방받았던 약 중에 가래를 묽게 하고 배출을 쉽게 해준다는 시럽이 있는데 진짜 그 맛은 먹자마자 공중 3회전을 돌 맛이다. 그거 안 먹으려고 빨리 쾌차하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곁에서 간호해준 아내 최예슬에게는 "간호해 주랴, 밥, 약 꼬박꼬박 챙겨주랴 정말 고생 많았다"면서 "아프면 아픈 나 자신 보다 돌보느라 고생하는 가족 때문에 더 힘든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최예슬은 "고생은 무슨. 아픈 모습 보니 정말 마음 아팠다. 항상 건강 하자"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지오는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오 예', '와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2019년 배우 출신 유튜버 최예슬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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